2030년 '리버시티 서울'을 미리 살펴보기

씨바다 2024. 4. 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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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24일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한강의 다양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작년에 밝힌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작으로, 수상 분야 정책을 구체화하고 동시에 신규 사업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인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을 '2030 리버시티, 서울'로 만들기 위한 계획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은 3가지 전략과 10개의 추진 과제, 그리고 26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가지 전략은 '일상의 공간', '여가의 중심', '성장의 거점'으로 정의되어 있다. 총 투자 예산은 5,501억 원으로, 민간 자금 3,135억 원과 재정 지원 2,3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상의 공간

    한강은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주요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강 수위가 올라가더라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부유식 시설인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전 세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이 조성되고, 편리한 대중교통 및 관광 수단으로 '한강 리버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가의 중심

    한강은 일상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케이블 수상스키장'과 '뚝섬 윈드서핑장'을 포함한 다양한 레저 시설이 개방되며, 국내 최초의 '수상 재난안전체험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의 거점

    한강은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것이다.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이 확충되고, 잠실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 선착장'과 '서울항'이 조성되어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국내 여객터미널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리버시티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와 경제적인 활동이 번영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계획을 통해 서울은 한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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